사  과  문

「프로젝트아미동」이 개인 페이스북과 재단의 클린신고센터를 통하여 제기한 내용에 대하여 전문가를 통하여 조사를 진행하였으며, 이에 「프로젝트아미동」의 요구한 사항(질의서 내의 질문에 대한 공식 답변)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회신합니다.

먼저, 누구보다 공동체를 이해하고 존중해야 할 기관으로서 이번 마을공동체 역량강화사업 공모심사 과정 중 발생한 심사위원의 부적절한 발언과 관련하여, 관련 이해관계자 여러분에게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 낮은 자세로 보다 가까이에서 공동체를 비롯한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더욱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건과 관련하여, 심사 도중「프로젝트아미동」을 비롯한 해당 지역 주민에게 상처를 주게 된 심사위원의 발언의 의미에 대해서는 해당 당사자가 공동체를 통하여 여러 차례 그 발언의 진의와 사과를 전달을 하였습니다만, 그 과정에서 부족한 점이 있었다면 이 지면을 빌어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아울러 마을공동체역량강화사업의 심사위원단은 그동안 축적된 공동체 관련 전문가 인력풀 중 외부위원을 선정하고, 거기에 센터 직원인 내부 위원이 참여하는 형태로 공정하게 구성하였습니다만, 공식적인 심사 자리에서 내부위원의 공동체와 해당 주민들에게 있어 비하의 표현으로 느껴질 만한 언행과 관련하여서는 심사위원 및 직원에 대한 사전 교육 강화 등 제도적 보완을 통하여 개선토록 하겠습니다. 또한 향후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노력과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우리 센터는 마을 공동체 지원을 중심으로 하는 도시재생 전문기관으로서, 이번 일을 더 깊고 무겁게 성찰하는 계기로 삼아 공동체 회복과 시민 참여에 기반 한 도시재생사업 지원이라는 본연의 임무에 보다 충실히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일과 관련하여 「프로젝트아미동」을 비롯한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상처와 혼란을 드린 점 거듭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1. 4. 7.

(재)부산광역시도시재생지원센터 원장 변강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