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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y on, 대평·남항동_ #3 With

  •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2021-02-17
자막
[자막: 부산의 열굴, 대평∙남항동], [자막: 스테이on 대평∙남항동], [자막: #With <영도다리> 영화로 본 대평∙남항동의 이야기] 전수일 영화감독: 안녕하세요. 저는 영화를 만드는 전수일 감독입니다. [자막: Q. 영도를 로케이션으로 제작한 영화를 소개해주세요.] 영도다리라는 영화는 아마 제가 2009년 무렵 촬영했던 영화이고 지금 최근에 올여름에 영화를 끝낸 제목 <라스트필름>을 영도에서 대부분 촬영을 했습니다. 그래서 영도다리는 미혼모 여고생 미혼모가 겪어가는 어떻게 보면 소녀가 원하지 않은 임신을 해서 그 아이를 보내고 해서 그 미혼모가 겪는 상실 같은 것 아픔 같은 것을 그리는 배경이 영도가 되었고요. 그 다음에 <라스트필름>은 영화를 만드는 주인공이 감독인 저처럼 그래서 영화를 가르치면서 영도의 배경을 가지고 영도에 살고 있는 주인공의 장소를 삼아서 촬영을 했던 영화이기도 합니다. [자막: Q. 영도를 로케이션으로 선택하신 이유는?] 영화를 제가 보통 일반적으로 시나리오를 쓰고 영화를 준비할 때 초고를 써서 장소를 찾아다니면서 시나리오를 완성하는 그런 편인데, 이제 영도를 선택했던 이유는 첫 번째는 가장 부산다운 곳이 남아있는, 배경이 남아있는 곳이기 때문에 영도를 선택을 했는데, 특히 영도다리는 과거에 625때부터 분단 때부터 피난민이 오게 돼서 헤어졌던 가족들 친지들이 만나는 장소, 영도다리 밑이었습니다. 그죠? 그래서 역사적으로 굉장히 알려져 있는 그런 공간이었기 때문에 부산에서 가장 자갈치 시장과 연결되어있고. 첫 번째는 역사적인 공간이었는데, 그런 선택이 있었고 두 번째는 미적인 선택입니다. 왜 그러냐면 이제 영도에 남아있는 부산에서 가장 부산다운 곳이라고 할 수 있는데. 영도에 대평동남항동 일대는 어떻게 보면 색깔, 소위말해서 조선소의 어떤 철색 적록색 그다음에 그린색, 블루, 그다음에 무채색 같은 색들이 골목이라든지 바닷가의 전경 조선소 이런 것들이 어우러져 있기 때문에 색채, 빛에 대한 어떤 것과 그 공간들이 영화하고 맞아 떨어진 거죠. 그런 공간들에서 오는 어떤 과거를 점점 잊어 가는 것, 또 상실의 아픔 같은 것 그런 것들이 가장 적절하게 저한테는 좋은 배경이 되었던 것 같아요. 특히 영도다리라는 의미가 사실 이어주는 연결해주는 것이잖아요. 어떤 상실을 헤어짐을 연결해주는 [자막: Q. 대평∙남항동 지역적 특징을 어떻게 표현했는지?] 영도의 특징이 과거에 마을버스처럼 배를 버스로 해서 자갈치로 이동하는 수단이 있었어요. 일반 서민들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이죠. 그래서 그게 가장 영도의 특징 중 하나였습니다. 지금은 물론 없어졌죠. 그런데 그 자체가 어떤 그 바다를 건너간다는 자체가 어떻게 보면 주인공이 갖고 있는 내적 정서, 미혼모 이야기인데 아이를 입양기관에 맡겼다가 다시 찾아가는 그런 과정이 배를 타고 간다는 설정이 상당히 어떻게 보면 뭐랄까 여성의 심리를 더 드러낼 수 있는 그런 시각적인 특징이 일단은 대평동에 있는 항구도시 항구의 주변하고 가장 저하고는 접목이 잘 되었던 그런 곳이기도 합니다. [자막: Q. 대평∙남항동 지역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촬영 장소는?] 일단 저한테는 가장 첫 번째는 조선소라는 특징, 조선소가 가장 많이 남아있는 곳. 지금도 조선소가 가동되고 있고 해서 일단은 그 조선소의 배의 녹, 황적색 같은 특징하고 그다음에 깡깡이 소리 영도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그래서 과거에 보면 항상 그런 것들이 영도하면 어떤 깡깡이, 지금도 깡깡이 마을이 있죠. 문화마을처럼 해서 있는데. 그 특징이 가장 저한테는 와 닿았었고 그다음에 골목들,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무채색의 골목들 색감들, 그런 것들이 저한테는 가장 접목이 됐던 영화고. [자막: Q. 깡깡이 마을에 대해 기억에 남는 내용?] 영도의 특징이 어떻게 보면, 깡깡이 소라라는 거죠. 영도하면 이제 깡깡이 소리가 배를 2년마다 수리할 때 밑창을 망치로 두드리는 그래서 녹을 벗겨내는 소리가 깡깡해서 깡깡이라는 소리인데, 그게 하나의 과거 영도의 특징이었다고 그래요. 물론 지금도 그런 소리가 계속 들려옵니다. 여성분들이 보통 주부들이 일을 굉장히 많이 했는데 그런 것들이 지금도 계속 있죠. 그런데 여성분들은 얼굴 나오는 것이 창피해서 일부러 좀 많이 가렸어요. 그리고 또 노출되는 걸 꺼려했고. 약간 3D 노동이라서 그랬던 것도 있고, 영도다리에서는 10대 소녀가 일자리를 구하는데 그럴 수밖에 없었던 환경인 것 같아요. 엄마도 그래왔었을 것이고 당연히 자기는 그게 그냥 할 수 있는 것이라고 그 공간 속에서 선택을 하지 않았나. 그렇게 제가 시나리오 상에서 설정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영도하면 깡깡이라는 동네가 있는 것처럼 그 특징적인 것을 영화 속에 제가 아마 다뤘던 것 같습니다. [자막: Q. 13년 만에 영도에서 다시 찍게 되셨는데 다시 찾은 특별한 이유는?] 저도 이제 시나리오를 작업하면서 공간을 계속 찾아봤어요. 다시 한 번 또 아직까지 부산의 얼굴이 남아있는 곳이 어디 있을까. 생각했을 때 영도다리였던 거죠. 조명과 아침의 새벽빛 그리고 저녁노을이라든지 영도가 갖고 있는 대평∙남항동이 갖고 있는 색깔들, 배의 색깔들, 그다음에 뭐 도로 벽 무채색 같은 색깔들이 이 영화 속에서 어떻게 보면 주인공의 정서를 많이 표현할 수 있는 그런 느낌을 아마 제가 좋아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 공간을 하게 됐고. [자막: Q. <영도다리> 촬영 때와 비교했을 때 영도의 모습은 어떤 차이가 있었는지?] 남항동과 대평동 일대는 크게 변화는 없어요. 과거의 느낌 그대로 아직 보존되고 있고, 조선소가 가동되고 있고, 항구가 계속 배들이 왔다갔다 하게 되고. 그런데 이제 조금 눈에 띄는 것은 그 주위에 호텔, 아파트 같은 것들이 과거에 비해서 경관을, 부산 영도의 고유의 경관을 좀 망치는 느낌을 줘서 그게 조금 안타까웠습니다. 하지만 이 자체를 계속 보존한다면 부산의 얼굴처럼 영도가 자리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막: Q. 영화감독의 관점에서 영도는 어떤 동네인지?] 일단은 영도가 이런 얘기가 있어요. 영도를 한 번 떠나오면 망하거나 결국 다시 돌아온다. 산신령 할매가 그런 얘기를 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영도에 있는 분들이 결집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었고 또 하나는 조금 거칠기도 하지만 어떻게 보면 솔직한 느낌의 인간적인 소박한 느낌을 영도에서 사실 많이 받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그 다음에 영도는 있는 그대로를 더 이상 발전이 안 되고 더 이상 빌딩을 안 짓고 호텔을 안 짓고 있는 그대로를 가장 보존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영도를 정말 발전시킬 수 있는 것 같아요. 놔두는 것, 그다음에 거기서 아주 가벼운 터치만 통해서 변형되게 해서 고유한 영도의 어떤 도시공학적으로도 그렇고 지형적으로도 그렇고. 어떤 다리하고 그다음에 문화, 영도 자체의 문화가 있는 그대로 발전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자막: Q. 마지막으로 대평∙남항동을 계속해서 살아가는 분들게 간단한 인사 부탁드립니다.] 제가 2009년도에 영도다리라는 영화를 찍고 또 올해 2020년도에 라스트필름이라는 영화를 영도에서 찍었습니다. 그 이유는 영도의 모습이 요즘 분들 모습과 공간이 가장 부산스러운 곳이라는 것 때문에 제가 선택을 했고요. 영도에서 많은 영화를 찍었고 특히 이 두 편은 제가 거의 영도에서 촬영한 영화들입니다. 이 라스트필름이라는 영화는 아마도 내년 상반기에 완성이 돼서 영도 분들에게 반드시 봐야 될 영화로 제가 추천하고 싶어요. 그것은 뭐냐 하면 우리가 가장 부산다운 곳에 어떤 배경과 느낌이 남아있기 때문에 부산에서 영도에 사신 분들이 영화를 계속 보면서 자부심을 느끼는 그런 영화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With_대평·남항동 함께하는 문화·예술이야기


Movie With Daepyeong·Namhang-dong!


영도다리, 라스트필름을 연출하신 전수일 감독님을 모시고 영화라는 또 다른 콘텐츠로 영도(대평·남항동)의 과거와 오늘을 다양한 시선으로 경험해보세요 :)

 

영도경제기반형뉴딜사업과 대평·남항동의 이야기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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